中해커, 美정부 이메일 뚫어...사이버 위협 코앞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 백악관에 따르면 관련 당국은 지난 달 중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해 MS에 통보했다.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시스템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해커들은 5월 15일부터 MS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피해 기관의 이메일 계정에 침입, 지난달 16일 MS가 조사를 시작할 때까지 한 달가량 은밀히 활동했다고 MS는 덧붙였다.
이들은 인터넷 이용자를 인증하는 데 사용되는 디지털 토큰을 위조해 무단으로 이메일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DVERTISEMENT
이 관계자는 국방부나 정보기관, 군 이메일 계정 등은 해킹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당국은 이번 해킹 공격을 중국 스파이 활동의 일환으로 의심하고 있다.
ADVERTISEMENT
WSJ은 이와 관련해 워싱턴DC에 있는 주미 중국 대사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중국은 그간 미국을 상대로 한 해킹 공격을 부인해 왔으며, 오히려 미국과 그 동맹국이 중국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ADVERTISEMENT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