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인턴' 라미란의 우당탕 직장생활…'잔혹한 인턴' 8월 공개
레지던트로 취업했던 엄정화가 가고, 이번에는 경력직 인턴에 도전하는 주부 라미란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티빙은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을 내달 11일 처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잔혹한 인턴'은 불혹의 나이에 경력직 인턴으로 취업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라미란은 7년 전만 해도 업계를 주름잡던 상품기획자(MD)였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지난 7년간 육아와 가사에만 매진해온 주부 고해라를 연기한다.

나를 위한 삶을 되찾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만, 경력 단절이란 녹록지 않은 현실에 거절만 당한다.

그러던 최지원에게 인턴직을 제안받고, 자존심을 구긴 채 인턴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상품기획 실장으로 성공한 고해라의 전 회사 동기 최지원 역에는 배우 엄지원이 나선다.

연출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2∼15, 17'(2013∼2016·2019),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8)를 만든 한상재 감독이, 극본은 '마음의 소리'(2016) 박연경 작가가 맡았다.

티빙은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불혹의 나이 40대에 잔혹한 직장 생활을 다시 겪는 고해라의 현실을 '하이퍼리얼'하게 그릴 예정"이라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