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저지르고 성 착취물을 만든 20대 남성이 송치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초등학생 성폭행하고 성착취물 만든 20대 남성 송치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부터 약 4달간 SNS로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2명에게 접근해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는 등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중 한명인 초등학생 B양을 직접 만나서는 성폭행을 저지르고,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부모 신고로 지난해 4월 A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사건은 A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군사 경찰로 넘어갔다가, 같은 해 12월 당뇨로 조기 전역하며 다시 일산서부경찰서에서 담당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