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민통선 북쪽 마을인 중면 횡산리에 있는 연강갤러리에서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회 '무위의 공동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연천군, 연강갤러리서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회
기념전은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삶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기획했다.

김선두, 박석원, 오원배, 이수홍, 정경연, 주태석 등 작가 6인이 참여했으며 조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도슨트(전문 안내인) 1명이 갤러리에 상주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연천군은 한국전쟁 때 16개 유엔 참전국 군대가 모두 전투를 치른 곳이다.

연천군은 이번 기념전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도시 연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이 서로와 서로를, 또 자연과 상생하며 미래를 그리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