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중동진출 물꼬 틀까…아부다비 경제지구 측, 창원 방문
경남 창원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지구(KEZAD) 관계자들이 지난 7일부터 창원을 찾아 수소산업 현황을 살펴봤다고 11일 밝혔다.

KEZAD 측은 창원지역 수소 전문기업 현황과 기술력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EZAD 관계자들은 창원의 수소모빌리티·수소충전소 등 관련 기업인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어셀 등을 시찰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되는 수소액화플랜트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창원시는 시의 수소산업 육성정책과 성과 등을 안내하는 한편 아부다비 경제지구에 창원지역 수소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시는 창원과 아부다비간 수소분야 협력과 교류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월에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