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3R 3위 김효주 "바람 불어 어려웠다…내일 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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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3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치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독 1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3타 차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전날 2위로 밀렸던 김효주는 이날도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특히 퍼트 개수가 32개였을 정도로 그린 위 플레이가 부진했다.
김효주는 경기를 마치고 "조금은 인내심에 기댄 하루였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 티샷을 공략하는 법이 달라지기도 하고 세컨드 지점에서의 클럽 선택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의 부족한 점을 내일은 잘해서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메이저 (대회) 코스다 보니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것도 확실히 느꼈다.
계속 끝까지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프로 통산 64승의 신지애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려 공동 5위(2언더파 214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11승째를 수확한 뒤 최근에는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지애는 "월요일에 이곳에 왔을 때 많은 어린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봤다.
힘과 스피드가 있었다"면서 "1, 2라운드에서는 템포를 놓쳤었는데, 그 선수들처럼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그런 힘과 스피드로 할 순 없다'고 생각했고 내 게임을 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잘 먹힌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리며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계신다고 생각한다.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독 1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3타 차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전날 2위로 밀렸던 김효주는 이날도 한 계단 하락한 것이다.
특히 퍼트 개수가 32개였을 정도로 그린 위 플레이가 부진했다.
김효주는 경기를 마치고 "조금은 인내심에 기댄 하루였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 티샷을 공략하는 법이 달라지기도 하고 세컨드 지점에서의 클럽 선택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의 부족한 점을 내일은 잘해서 실수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메이저 (대회) 코스다 보니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것도 확실히 느꼈다.
계속 끝까지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프로 통산 64승의 신지애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때려 공동 5위(2언더파 214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11승째를 수확한 뒤 최근에는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지애는 "월요일에 이곳에 왔을 때 많은 어린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봤다.
힘과 스피드가 있었다"면서 "1, 2라운드에서는 템포를 놓쳤었는데, 그 선수들처럼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그런 힘과 스피드로 할 순 없다'고 생각했고 내 게임을 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잘 먹힌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떠올리며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계신다고 생각한다.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