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IAEA도 우리 정부도 '하나된 과학'…민주, 출구전략 찾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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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류계획 안전' 정부보고서에 "변하지 않는 객관적·과학적 진실"
방한 IAEA 총장에 토론 제안한 野에 "세계 비웃음" "부끄러움은 우리 몫"
국민의힘은 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을 계기로 한층 거세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공세'에 대해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이날 방한한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하는가 하면 유엔 인권위원회에 일본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전방위 공세를 펴는 상황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IAEA 사무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고 하면 세계 과학계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IAEA 보고서를 믿지 않겠다는 건 99.9% 친자로 나온 유전자 검사를 보고도 내 자식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는 비유까지 나온다"면서 "왜 부끄러움은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몫이어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이들에게 진실과 양심은 중요하지 않다"며 민주당의 비판 공세를 히틀러·괴벨스의 선전선동론에 비교하기도 했다.
당내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인 홍석준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내년 총선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이 그 노력은 눈물겹지만, 결코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우리 측 검토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변하지 않는 객관적·과학적 진실"이라며 민주당을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의 분석, 일본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종합적인 검증의 결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IAEA의 결과보고서 때와 마찬가지로 이를 사뿐히 무시할 모양새"라며 "이제는 괴담 양산과 선동으로 더 이상 피해를 입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한 대처를 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된 과학이 '괴담'을 물리친다"며 "민주당이 '광우병 시즌2'를 열려고 했지만 더 이상 안 먹혀든다는 현실을 모를 리 없다.
포기하고 더 늦기 전에 출구전략 찾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기현 대표는 SNS에 민주당의 '밤샘 농성'에 대해 "철야 농성은커녕 그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국회 로비에서 시간 때우는 망중한", "한가로운 '웰빙피서'"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니, 이어폰 끼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질 않나, 널부러져 드러 누워있질 않나, 그 어디에서도 투쟁이라 할만한 간절함은 보이지 않았다"며 "괴담으로는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앞에서 자신들의 지지층인 '개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쇼'였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방한 IAEA 총장에 토론 제안한 野에 "세계 비웃음" "부끄러움은 우리 몫"
국민의힘은 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을 계기로 한층 거세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공세'에 대해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민주당은 이날 방한한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하는가 하면 유엔 인권위원회에 일본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전방위 공세를 펴는 상황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IAEA 사무총장까지 국내 정쟁에 연루시키려고 하면 세계 과학계의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IAEA 보고서를 믿지 않겠다는 건 99.9% 친자로 나온 유전자 검사를 보고도 내 자식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는 비유까지 나온다"면서 "왜 부끄러움은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몫이어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이들에게 진실과 양심은 중요하지 않다"며 민주당의 비판 공세를 히틀러·괴벨스의 선전선동론에 비교하기도 했다.
당내 우리바다지키기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인 홍석준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내년 총선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이 그 노력은 눈물겹지만, 결코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우리 측 검토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변하지 않는 객관적·과학적 진실"이라며 민주당을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의 분석, 일본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종합적인 검증의 결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IAEA의 결과보고서 때와 마찬가지로 이를 사뿐히 무시할 모양새"라며 "이제는 괴담 양산과 선동으로 더 이상 피해를 입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한 대처를 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된 과학이 '괴담'을 물리친다"며 "민주당이 '광우병 시즌2'를 열려고 했지만 더 이상 안 먹혀든다는 현실을 모를 리 없다.
포기하고 더 늦기 전에 출구전략 찾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기현 대표는 SNS에 민주당의 '밤샘 농성'에 대해 "철야 농성은커녕 그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국회 로비에서 시간 때우는 망중한", "한가로운 '웰빙피서'"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니, 이어폰 끼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질 않나, 널부러져 드러 누워있질 않나, 그 어디에서도 투쟁이라 할만한 간절함은 보이지 않았다"며 "괴담으로는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앞에서 자신들의 지지층인 '개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쇼'였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