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 4년 만에 재개장

전남 여수시는 이순신광장에 전시된 거북선 조형물 보수 공사를 마치고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거북선 관람은 연중무휴(무료 관람)이며 성수기인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나머지 기간은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거북선 내부에는 장군복·조선 수군 의상 등을 비치해 당대 의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탁본 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4년 설치된 거북선 조형물은 전체 길이 35.3ｍ, 선체 26.24ｍ, 폭 10.62ｍ의 2층 구조를 갖춘 177t 규모 실물 크기로 제작됐다.

2019년 6월 방문객 추락사고 이후 관람이 중단됐으며 그동안 보수 공사가 진행돼왔다.

시는 사고 이후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하고 전반적인 구조 보강·보수 공사를 마쳤다.

관광객 출입 계단도 철강 자재로 튼튼하게 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