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배임·갑질' 김대중센터 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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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도서 구매 지시 등 수의계약 강요…"소개만 했을 뿐"
광주시는 감사 과정에 배임 등 정황이 드러난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해임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앞서 김 사장이 특정 업체에 회의실을 무상 임대하도록 지시하고, 지인의 도서를 센터 홍보 물품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등 6차례에 걸쳐 3천900만원의 수의계약을 지시한 점을 적발했다.
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인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김 사장을 직위해제하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사장은 소개만 했을 뿐 최종 선택은 담당 부서에서 했다고 주장했지만, 감사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위해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광주 관광공사로 통합하기로 하고 초대 광주관광공사 사장 공모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앞서 김 사장이 특정 업체에 회의실을 무상 임대하도록 지시하고, 지인의 도서를 센터 홍보 물품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등 6차례에 걸쳐 3천900만원의 수의계약을 지시한 점을 적발했다.
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도 인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김 사장을 직위해제하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사장은 소개만 했을 뿐 최종 선택은 담당 부서에서 했다고 주장했지만, 감사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위해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광주 관광공사로 통합하기로 하고 초대 광주관광공사 사장 공모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