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마철 중대시민재해 예방 공중시설 점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장마철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공중이용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침수·누수 대비 안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 70곳의 침수 관련 유해·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피해 우려가 있는 13개 시설을 안전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대상은 강남구민회관, 논현1문화센터, 논현2문화센터, 삼성2문화센터, 대치2문화센터, 대치4문화센터, 역삼1문화센터, 자곡문화센터, 선재어린이집, 선우어린이집, 지혜어린이집, 역삼푸른솔도서관, 치매안심센터 공영주차장이다.

구는 시설별 배수구·배수로·배수펌프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건축물 외벽과 담장을 비롯해 천장·벽체 및 지하 전기·기계실 등의 침식과 누수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전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의 개보수 상태도 확인한다.

건물의 누수 지점과 원인은 강우 시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장마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점검은 8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구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의 침수 관련 구조적 원인을 확인하고 잠재적인 유해·위험 요소까지 면밀히 파악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