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슬, 미국대표선발전 접영 100m 5위…로즈·하일먼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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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시는 개인 혼영 400m 2위에 올라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
케일럽 드레슬(26·미국)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유망주들이 속력을 높였다.
드레슬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3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66으로 공동 5위에 그쳤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이 세운 49초45에 2초21이나 느린 기록이었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도 접영 100m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간 중 남은 경기 불참을 선언하고 한동안 수영장을 떠났던 드레슬은 올해 복귀했지만, 아직 올림픽 금메달 7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금메달 14개를 땄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드레슬은 접영 100m 예선에서 51초95로 9위에 그쳐 A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예선 2위를 한 라이언 머피(27)가 결승 출전을 포기해 A파이널에 나섰고 공동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7월 14일 개막하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종목별 상위 2명이 출전권을 얻는데, 드레슬은 접영 100m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드레슬은 자유형 100m에서 예선 29위, 접영 50m에서 결승 3위로 밀려 아직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한 장도 얻지 못했다.
자유형 50m에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종목에서도 2위 안에 들 가능성은 매우 작다.
남자 접영 100m에서는 다레 로즈(21)가 50초74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50초74는 50초36의 조시 리엔도(20·캐나다), 50초61의 막심 그루세(프랑스)에 이은 2023년 세계 3위 기록이다.
로즈는 접영 50m에서도 23초20으로 2위에 올라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 2장을 확보했다.
로즈는 경기 뒤 스위밍월드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 결과가 놀랍지 않다.
내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2021년 올림픽 대표 선발전 접영 100m에서 로즈는 30위에 그쳤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는 4위를 했다.
올해에는 우승을 차지해 마침내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로즈는 지난해 미국수영연맹과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할아버지가 나이지리아어로 '신이 준 선물'이라는 뜻의 올루다레(Oludare)를 줄여 내 이름(Dare)을 지어주셨다"며 "내 이름은 나와 가족에게 무척 특별한 의미"라고 밝혔다.
로즈는 자신의 이름 '다레'처럼 로즈 가족의 선물이 됐다.
접영 100m 51초19로 2위를 한 토머스 하일먼(16)은 미국 언론이 더 주목하는 유망주다.
2007년생인 하일먼은 접영 200m에서 2위(1분54초54)에 오르더니, 100m에서도 선배들을 제치고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베테랑 체이스 케일리시(29)는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8초22로, 4분08초14의 카슨 포스터(21)에 이어 2위에 올라 개인 통산 6번째 세계수영선수권 진출을 확정했다.
AP통신은 "미국 수영 선수 중 세계선수권에 6차례 이상 출전하는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 나탈리 콜린, 케이티 러데키, 엘리자베스 비젤, 네이선 에이드리언 등 단 6명뿐이었다.
케일리시가 후쿠오카 대회에 나서면 같은 기록을 세운 7번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케일리시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6번째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고,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연합뉴스
드레슬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3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66으로 공동 5위에 그쳤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이 세운 49초45에 2초21이나 느린 기록이었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도 접영 100m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간 중 남은 경기 불참을 선언하고 한동안 수영장을 떠났던 드레슬은 올해 복귀했지만, 아직 올림픽 금메달 7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금메달 14개를 땄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드레슬은 접영 100m 예선에서 51초95로 9위에 그쳐 A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예선 2위를 한 라이언 머피(27)가 결승 출전을 포기해 A파이널에 나섰고 공동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7월 14일 개막하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종목별 상위 2명이 출전권을 얻는데, 드레슬은 접영 100m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드레슬은 자유형 100m에서 예선 29위, 접영 50m에서 결승 3위로 밀려 아직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한 장도 얻지 못했다.
자유형 50m에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종목에서도 2위 안에 들 가능성은 매우 작다.
남자 접영 100m에서는 다레 로즈(21)가 50초74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50초74는 50초36의 조시 리엔도(20·캐나다), 50초61의 막심 그루세(프랑스)에 이은 2023년 세계 3위 기록이다.
로즈는 접영 50m에서도 23초20으로 2위에 올라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 2장을 확보했다.
로즈는 경기 뒤 스위밍월드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 결과가 놀랍지 않다.
내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2021년 올림픽 대표 선발전 접영 100m에서 로즈는 30위에 그쳤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는 4위를 했다.
올해에는 우승을 차지해 마침내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로즈는 지난해 미국수영연맹과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할아버지가 나이지리아어로 '신이 준 선물'이라는 뜻의 올루다레(Oludare)를 줄여 내 이름(Dare)을 지어주셨다"며 "내 이름은 나와 가족에게 무척 특별한 의미"라고 밝혔다.
로즈는 자신의 이름 '다레'처럼 로즈 가족의 선물이 됐다.
접영 100m 51초19로 2위를 한 토머스 하일먼(16)은 미국 언론이 더 주목하는 유망주다.
2007년생인 하일먼은 접영 200m에서 2위(1분54초54)에 오르더니, 100m에서도 선배들을 제치고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베테랑 체이스 케일리시(29)는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8초22로, 4분08초14의 카슨 포스터(21)에 이어 2위에 올라 개인 통산 6번째 세계수영선수권 진출을 확정했다.
AP통신은 "미국 수영 선수 중 세계선수권에 6차례 이상 출전하는 선수는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 나탈리 콜린, 케이티 러데키, 엘리자베스 비젤, 네이선 에이드리언 등 단 6명뿐이었다.
케일리시가 후쿠오카 대회에 나서면 같은 기록을 세운 7번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케일리시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6번째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고,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