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재산 3조원' 억만장자, 돈을 위해 국적을 버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산 3조원' 억만장자, 돈을 위해 국적을 버렸다
    러시아 가스회사 이테라(Itera)의 설립자이자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기업 아레티(Areti) 회장을 맡고 있는 이고르 마카로프(사진 오른쪽)가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웹사이트에 올라온 마카로프 회장의 프로필은 그가 올해 러시아 국적을 포기했으며, 현재 키프로스 시민권만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그는 키프로스 억만장자로 언급돼 있다.

    2020년 키프로스 일간 폴리티스는 마카로프가 2008∼2012년 투자를 대가로 이른바 '황금 여권'(golden passport)을 받은 외국인들 가운데 한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지중해 동부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는 쉬운 이민 절차와 낮은 세금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조국을 떠난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정착지로 알려졌다.

    마카로프는 1992년 이테라를 설립했으며, 1998년부터 러시아 북부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서 가스 개발을 해왔다. 이후 2013년 이테라를 매각했다.

    현재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아레티는 에너지를 비롯해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사업 활동은 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미국, 캐나다, 중동 등에 집중돼 있다.

    반면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후 영국과 캐나다 등의 제재 대상에 오른 마카로프는 최근 몇 년 동안 키프로스와 미국 플로리다주, 이탈리아 북부지역 등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의 자산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9천억원)로 추정되며 올해 러시아 억만장자 순위 5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브스 러시아어판은 마카로프의 대변인에게 국적 포기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러시아 재벌은 마카로프 외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의 창업자인 올레그 틴코프 등 5명이 더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ADVERTISEMENT

    1. 1

      "대화만 했을 뿐인데"…스마트안경 '몰카'에 女 피해자 속출

      영국에서 스마트 안경으로 몰래 촬영을 당한 여성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영국 BBC는 지난 29일 영국·미국·호주에 사는 총 7명 여성의 스마트 안경 몰래 카메라 피해를 보도했다....

    2. 2

      "美 경제 '골디락스'…소비 견조에 기업 수익성도 긍정적" [박신영이 만난 월가 사람들]

      “현재 미국 경제는 소비를 지탱하기에 충분하고, 기업 수익성도 긍정적인 ‘골디락스’ 환경입니다.”미국 자산운용사 클리어브릿지의 제프 슐츠 거시·시장 전략 총괄은...

    3. 3

      트럼프, 조기 레임덕 관측에도…5400억원 '역대급' 정치자금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역대급' 정치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매체 폴리티코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우군들은 3억7500만달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