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밥 WEF 회장 만난 한덕수 총리…"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 협력"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총리실 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만나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슈밥 회장 접견 자리에서 민관협력 증진을 위한 WEF의 역할을 평가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슈밥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역할 확대와 민관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와 슈밥 회장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의 발전이 인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고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민관 차원의 연대와 협력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다.

슈밥 회장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WEF 창립자다. 1938년 독일에서 태어나 1972년 제네바대 교수로 최연소 임용됐다. 2015년 WEF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