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가 이태리 로마에 있는 바티칸교황청의 초대를 받아 교황 프란치스코와 만났다.
사진제공 = 마인드테일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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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은 1973년 바오로 6세 교황이 1973년 전세계 예술가들과 만남을 가진 행사를 기념해,50주년이 되는 올해 가톨릭 교회와 예술 세계 사이의 유대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교황청은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 150여명을 초청했는데, 한국 예술가로는 이루마가 유일하게 초대를 받았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 23일 시스틴 성당에서 가진 연설에서 “많은 이들의 눈이 되어달라"며 예술인들에게 메시지를 직접 전했고, 연설 후 150명의 예술인들과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음악가 앙드레류,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켄로치 감독, 작가 조나단리텔 등 유명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이루마는 최근 발매한 EP 'non è la fine(논엘라피네)'로 애플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도 꾸준히 10위권 안에 머물며 전세계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