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롯데 흔들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28일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회사 측이 제안한 2개 안건(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은 모두 선임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9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됐다.

롯데지주 측은 "주주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