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시군에 호우특보…장맛비 피해 잇따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7일 경남 대다수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11시 5분 현재까지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총 14건 접수됐다.

신고 대다수는 주택·도로 침수 등으로 인한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였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 등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1시 5분 기준 경남 18개 시군 중 16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거제, 통영, 김해, 양산, 함안, 함양, 의령, 창녕, 합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남해, 고성, 창원, 진주, 사천, 산청, 하동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전역에 80∼150㎜의 비를 예보했다.

특히 경남 서부 및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