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김효겸, 서킷 레이스 100경기 돌파…'역대 12번째'
드라이버 김효겸(30)이 데뷔 11년 만에 역대 12번째로 국내 서킷 레이스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한국자동자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는 27일 "지난 25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출전한 김효겸이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라며 "김효겸에게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반지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경기 돌파'는 국내 공인 서킷 레이스 참가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김효겸의 100경기 출전은 한국 모터스포츠 36년 역사에서 12번째 나온 기록이다.

드라이버 김효겸, 서킷 레이스 100경기 돌파…'역대 12번째'
앞서 이재우(2010년), 조항우(2013년), 김의수(2014년), 장순호(2014년), 오일기(2015년), 김중군(2016년), 류시원(2017년), 황진우(2018년), 정의철(2021년), 박동섭(2022년), 정회원(2023년) 등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김효겸은 '현대 N 페스티벌 N2 벨로스터 N 컵' 경기에서 우승하며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김효겸은 "100회 출전 경기에서 1위를 해서 굉장히 뜻깊었다"라며 "자신 있게 이번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효겸은 11년 만에 100경기 출전 고지에 도달하며 드라이버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