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모레퍼시픽, A.S. 왓슨그룹과 파트너십 강화...브랜드 추가 진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왼쪽부터 말리나 응아이 A.S. 왓슨 그룹 아시아유럽 CEO와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말리나 응아이 A.S. 왓슨 그룹 아시아유럽 CEO와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계적인 유통 기업인 A.S. 왓슨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S. 왓슨 그룹은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1만 6천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약 55억 명 이상의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왓슨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미쟝센 등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진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및 일리윤, 에스트라 등 추가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장과 고객 데이터의 공유, 브랜드와 제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A.S. 왓슨 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뷰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왓슨 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ADVERTISEMENT

    1. 1

      기술인력 반도체·바이오헬스로 몰렸다…수도권 쏠림은 여전

      국내 산업기술인력 규모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침체를 겪었던 조선업도 인력 회복 흐름에 올라섰다. 다만 소프트웨어·전자·화학·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 집중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다.3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2024년 말 기준)’에 따르면 산업기술인력 규모는 약 174만명으로, 2023년(172만명) 대비 1.1% 증가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R&D),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를 의미한다.산업기술인력 규모는 2020년 0.9%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꾸준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인과 채용 역시 동반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산업기술인력의 구인·채용 규모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함께 늘어났다.산업별로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인력은 전년 대비 4.3%, 바이오헬스는 4.0% 증가해 다른 주력 산업을 크게 웃돌았다.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조선산업도 2년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2% 늘었다. 디스플레이·섬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인력 증가가 나타났다.다만 인력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부족 인원’은 약 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부족 인원 수요는 소프트웨어, 전자, 화학, 기계 산업 순으로 높았다.수도권 집중 현상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산업기술인력

    2. 2

      "뉴발란스 신는 게 왜?" 40대의 분노…한국만이 아니었다 ['영포티' 세대전쟁]

      영포티 세대와 넥스트 포티 세대의 충돌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 전반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패션과 문화를 둘러싼 세대 간 충돌의 이면에는 일자리, 주거 불안과 연금 등 자원 배분 문제가 공통적으로 자리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흐름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영포티 세대 저격, 만국의 공용어최근 국내에 확산돼 논란이 일었던 '영포티 밈'처럼 패션은 넥스트포티 세대가 영포티 세대를 저격하는 데 활용하는 글로벌 공용어다. 영국 가디언 등은 2021년부터 '스키니진'을 중심으로 한 세대 갈등을 보도한 바 있다. 넥스트포티는 스키니진을 두고 "이제 수명이 다했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흐름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스키니진은 오랫동안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렸는데, 유행이 넓은 바지로 바뀌면서 Z세대 사이에서 일종의 '맘진'(Mom jean)이 돼버린 것이다.이에 영포티 세대의 반발도 적지 않다. 영국 더선은 한 밀레니얼 세대 틱톡 인플루언서가 스키니진을 입은 사례를 보도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한때 인기 있었던 스키니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반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신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최근 나이키와 뉴발란스 등 인기 스니커즈가 '아빠 신발'(Dad shoe)라는 내용의 밈(meme·유행 소재)이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특히 신발에 있어서만큼은 두툼한 런닝화나 편안함을 강조하는 스니커즈 계통이 영포티 세대를 저격하는 소재가 되는 경향성이 있다. 여기에 나아가 발목 양말, 옆 가르마, 페이스북 사

    3. 3

      "中 로봇청소기 쓰면 사생활 다 털린다"…결국 '특단 조치'

      "한국 가정의 은밀한 사생활들이 중국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로봇청소기 쓰면 사생활 다 털린다"중국산 로봇청소기가 국내 시장을 휩쓸고 있지만 온라인상의 다른 한편에선 이 같은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만큼 중국 제조사들 제품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자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드리미가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를 서울로 이전했다. 드리미는 31일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의 국내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데이터센터로 데이터 서버를 옮긴 것.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를 국내로 이전한 사례는 중국 제조사 중 드리미가 처음이다. 드리미는 "국제 기업, 사물인터넷(IoT) 업계의 일반적인 데이터 보호 관행을 토대로 각국의 데이터 보호 요건을 따르고 있다"며 "서버 이전 전후를 막론하고 한국 규정을 준수해 왔고 현지 법률 검토와 전문 자문을 반영해 데이터 보호 체계를 운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버 이전도 한국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드리미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는 그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드리미는 한국 사용자들 데이터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제 요건에 맞춰 처리·저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서버 이전 이후 수집되는 모든 한국 사용자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 저장된다. 해외로 전송되거나 백업되지 않는다. 특히 중국 본사나 해외 법인이 한국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접근권한을 엄격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