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34명, 전보 130명, 인사교류 23명, 파견 16명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유일한 2급 승진자로 정호동 경제국장이 경제산업실장에 승진 발탁됐다.
정 국장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투자를 성사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3급 승진은 총 4명으로 이병준 환경정책과장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이채권 총무과장이 미래전략본부장, 최민호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이 동구 부구청장, 홍병익 자치경찰행정과장이 환경국장으로 각각 임용됐다.
시는 경쟁력 있는 창의융합형 시정을 추진하고자, 이번 인사에서 공직사회 무한경쟁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 분야에서만 뛰어나기보다는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추도록 직렬과 관계없이 인재를 고르게 포진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7개 행정직렬 직위에 기술직을, 반대로 토지정보과장 등 8개 기술직렬 직위에는 행정직을 교차 임용했다.
또 출산보육팀장과 건강증진팀장 등 5개 직위는 기술직 간 이동 배치했다.
서정욱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60년의 위대한 도전을 위해 경제와 미래산업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복지 분야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정된 삶을 보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