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로부터 도민 지켜라'…강원소방, 상황훈련·매뉴얼 점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6일 집중호우 등 대비 비상 상황훈련을 했다.

119종합상황실 대원 58명은 동해안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내려 다수의 주택이 침수되고 사람들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관계기관 재난 상황 전파와 비상소집, 비상전화 증설, 접수권역의 조정·전환, 비상상황실 운영 등 순서로 진행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119 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도 점검했다.

강원소방은 동시접속이 가능한 회선 240개를 초과하는 신고는 소방서 지상 전화기 2대에 자동 연결되도록 조치했다.

신고 폭주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10대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재동 119종합상황실장은 "상황실의 올바른 수보가 소방 활동의 성패를 가른다"며 "풍수해로부터 도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