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 위해 총력
브레이킹 국가대표, WDSF 아시아 선수권대회 출격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 비보이 김헌우(Wing), 김홍열(Hong10), 박인수(Kill)와 비걸 전지예(Freshbella), 권성희(Starry), 김예리(Yell) 등 국가대표 6명이 총출동한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과 숙소, 식당 등 관련 시설을 그대로 사용한다.

WDSF 주관 대회 중 월드 시리즈와 함께 가장 많은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비보이, 비걸 부문 각 1·2위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에 직행한다.

남녀 각 16명에게만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명, 대륙별선수권대회 우승자 5명에게 우선 돌아간다.

아시아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가 올림픽에 직행한다.

나머지 10장의 티켓은 남녀 각 40명이 출전하는 OQS를 통해 성적순으로 배분된다.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OQS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 9월 세계선수권대회 6위 이내 ▲ 7월 항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 이내 ▲ 항저우 아시안게임 2위 ▲ WDSF 세계 랭킹 14위 이내 가운데 한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