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만여명 방문… 연어·송이축제, 생태환경 복원 성과

강원 양양군 남대천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양양군, 남대천 신흥 관광지로 부상…르네상스 사업 '효과'
26일 양양군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남대천을 찾은 관광객 등이 9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3월 50만2천명, 벚꽃개화기가 속한 4∼5월에는 19만8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방문객까지 합치면 올 상반기 남대천을 찾은 사람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다녀간 사람은 254만명, 2021년에는 22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양군은 연어와 송이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가 남대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그동안 추진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한 각종 시설을 찾는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생태환경 복원과 생태관광지 조성, 수변 산책로 및 휴게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남대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친수공간 정비를 통해 수변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한 사업이다.

양양군, 남대천 신흥 관광지로 부상…르네상스 사업 '효과'
이에 따라 남대천 주변에는 생태공원을 비롯한 주민참여정원과 자연생태 관찰로, 파크골프장,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이들 시설을 찾은 지역주민과 외지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르네상스 사업으로 추진된 시설을 들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남대천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