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국 "공안관서 총기 피습 사건에 해외 테러조직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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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 비롯해 용의자 84명 체포…수류탄·총기·탄환 대거 압수
베트남 당국이 지난 11일 중부 고원지대 닥락성에서 발생한 공안 관서(경찰서) 총기 피습 사건에 해외 테러 조직이 연계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미국에 거주하는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해당 테러 조직이 용의자들에게 공격과 관련한 지침을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오전 닥락성의 공안 관서 2곳이 괴한들로부터 총기 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공안 대원 4명이 숨졌고, 현장에 있던 지역 공무원 2명과 민간인 3명도 괴한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베트남 공안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주동자 이 토 아윤(35)을 비롯해 총 84명을 체포했다.
또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총기 23정을 비롯해 수류탄과 탄환 1천200발, 폭발물 재료 등을 대거 압수했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는 여러 소수민족이 거주하면서 종교 자유와 토지 소유권 등을 요구하며 정부에 맞서왔다.
/연합뉴스
2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미국에 거주하는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해당 테러 조직이 용의자들에게 공격과 관련한 지침을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오전 닥락성의 공안 관서 2곳이 괴한들로부터 총기 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공안 대원 4명이 숨졌고, 현장에 있던 지역 공무원 2명과 민간인 3명도 괴한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베트남 공안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주동자 이 토 아윤(35)을 비롯해 총 84명을 체포했다.
또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총기 23정을 비롯해 수류탄과 탄환 1천200발, 폭발물 재료 등을 대거 압수했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는 여러 소수민족이 거주하면서 종교 자유와 토지 소유권 등을 요구하며 정부에 맞서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