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차전지 소재기업인 유미코아 등 6개사가 한국에 총 1조 2천억원(9.4억 달러)를 투자한다.이들 기업은 지난 21일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6개사 CEO 및 임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표하며,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유미코아, 윤 대통령 순방행사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참여
유미코아는 한국에서 20년 이상 양극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온 기업이다.이 회사의 Wouter Ghyoot 부회장은 "2030년까지 배터리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명확한 발전 전략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유미코아 등 6개사는 앞으로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첨단소재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국내 투자를 진행하여 한국과 유럽 간 첨단기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코아는 국내에 양극재 생산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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