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이 돌아왔다 '아씨두리안'…"지금껏 보지 못했던 대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예고편서 고부간의 사랑 암시로 눈길
"저도 항간에 떠도는 소문만 들었어요.
두려움 90%, 기대감 10%로 임성한 작가님과 첫 미팅을 했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을 시작으로 '시크릿 가든'(2010), '신사의 품격'(2012), '구가의 서'(2013) 등을 만들어온 20년 차 신우철 PD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 제작발표회에서 "1부 대본을 받아보고 '임성한 작가님이 성공하신 데는 이유가 있구나' 바로 납득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고 또 보고'(1998), '하늘이시여'(2005), '오로라 공주'(2013), '신기생뎐'(2011), '결혼작사 이혼작곡'(2021∼2022) 시리즈 등을 집필한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아씨두리안'은 그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구체적인 드라마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이 드라마 연출을 맡은 신 PD는 "피비 작가님의 대본은 보통 대본과 달리 행간에 숨은 의미가 많고, 지문도 굉장히 꼼꼼하게 묘사돼있었다"며 "감독으로서 대본을제대로 이해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가님이 대본에 묘사하신 것들을 그대로 화면에 담으려고 했어요.
배우들이 동작과 표정 등을 통해 작가님만의 독특한 감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요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자극적인 이야기로 인기를 끌어온 임성한 작가답게 '아씨두리안'에서도 예측불허 전개나 대사들로 '막장' 드라마 특유의 흡입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살짝 맛보기로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매운 맛'이 느껴진다.
배우 윤해영이 누군가에게 "어머님 사랑해요"라며 입을 맞추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화면이 바뀌고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라고 말해 동성간 사랑을 넘어 고부간의 사랑이 소재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캐릭터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아꼈다.
'아씨두리안'에는 임성한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했던 박주미, 윤해영, 전노민, 지영산 등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박주미는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으로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멈칫하게 만드는 주인공 두리안을 연기한다.
그는 "신조어 중 '임성한 월드'라는 말이 있는데, 1·2부 극본을 받았을 때 임성한 월드에 새로움을 한 스푼 넣은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 작가와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는 윤해영은 언제나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말투, 무표정한 얼굴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장세미 역을 맡았다.
시어머니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순간, 가족들 앞에서 폭탄 발언을 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캐릭터다.
그는 "아직 작가님을 만난 적도 없고, 통화를 해본 적도 없는데, 작가님의 마음을 감지하려고 하는 노력을 좋게 봐주시고 이번에도 찾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의 대본은 토씨 하나도 틀리면 안 된다"며 "이번에도 파격적인 역할을 맡겨주셨으니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연합뉴스
두려움 90%, 기대감 10%로 임성한 작가님과 첫 미팅을 했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을 시작으로 '시크릿 가든'(2010), '신사의 품격'(2012), '구가의 서'(2013) 등을 만들어온 20년 차 신우철 PD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 제작발표회에서 "1부 대본을 받아보고 '임성한 작가님이 성공하신 데는 이유가 있구나' 바로 납득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고 또 보고'(1998), '하늘이시여'(2005), '오로라 공주'(2013), '신기생뎐'(2011), '결혼작사 이혼작곡'(2021∼2022) 시리즈 등을 집필한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아씨두리안'은 그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구체적인 드라마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이 드라마 연출을 맡은 신 PD는 "피비 작가님의 대본은 보통 대본과 달리 행간에 숨은 의미가 많고, 지문도 굉장히 꼼꼼하게 묘사돼있었다"며 "감독으로서 대본을제대로 이해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작가님이 대본에 묘사하신 것들을 그대로 화면에 담으려고 했어요.
배우들이 동작과 표정 등을 통해 작가님만의 독특한 감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요구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죠."
자극적인 이야기로 인기를 끌어온 임성한 작가답게 '아씨두리안'에서도 예측불허 전개나 대사들로 '막장' 드라마 특유의 흡입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살짝 맛보기로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매운 맛'이 느껴진다.
배우 윤해영이 누군가에게 "어머님 사랑해요"라며 입을 맞추려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화면이 바뀌고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라고 말해 동성간 사랑을 넘어 고부간의 사랑이 소재로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캐릭터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아꼈다.
'아씨두리안'에는 임성한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했던 박주미, 윤해영, 전노민, 지영산 등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박주미는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으로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멈칫하게 만드는 주인공 두리안을 연기한다.
그는 "신조어 중 '임성한 월드'라는 말이 있는데, 1·2부 극본을 받았을 때 임성한 월드에 새로움을 한 스푼 넣은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 작가와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는 윤해영은 언제나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말투, 무표정한 얼굴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장세미 역을 맡았다.
시어머니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순간, 가족들 앞에서 폭탄 발언을 하며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캐릭터다.
그는 "아직 작가님을 만난 적도 없고, 통화를 해본 적도 없는데, 작가님의 마음을 감지하려고 하는 노력을 좋게 봐주시고 이번에도 찾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의 대본은 토씨 하나도 틀리면 안 된다"며 "이번에도 파격적인 역할을 맡겨주셨으니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