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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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전자가격표시기(ESL) 실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5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ESL은 리테일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나 정보를 간편하게 바꿔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넘어 상품별 재고 관리 등 종합 매장관리 플랫폼 구축의 시작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솔루엠이 보유한 핵심 기술 경쟁력은 트랜스포머, 파워IC와 같은 핵심 부품들을 자체 설계함으로써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TV 등 일반 가전제품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VS 사업부문 실적 성장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TV 출하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고 자체 개발한 센서 반도체의 국내외 고객사 웨어러블 기기 채택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