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협력 방안 논의…29∼30일 국제학술회의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최근 아프리카를 둘러싼 다양한 역학 관계를 살피고 한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아프리카학회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역학관계(African Dynamics)를 주제로 서울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학술대회는 '아프리카 정치·경제·사회의 회복력', '문화적 역동성', '식량 안보와 기후변화', 지방자치제도와 공공외교' 등 개별 세션으로 나눠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국내 석박사 과정생들의 연구 발표 자리도 마련한다.

경희대 아프리카연구센터,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 등 국내 아프리카 관련 연구소와 인도-태평양지역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전염병, 기후변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민주화·디지털 경제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곳"이라며 "주요 이슈와 정세를 살피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