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조원 자본 확충…"재무 안정·미래사업 강화"(종합)
우선 CJ CGV는 이날 이사회에서 5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주당 7천630원에 신주 7천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청약은 9월 초에 할 예정이다.
CJ주식회사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 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는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천500억원이다.
이를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는 게 CJ CGV의 설명이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 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넥스트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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