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속초항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해상 유해화학물질사고 훈련 실시했다.

속초해경, 해상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비 훈련
정박 중인 어선에서 파이프가 파손돼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이날 훈련에는 해경을 비롯해 속초소방서와 강원도환동해본부, 화학물질안전원이 참여했다.

훈련은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한 유출 물질 위험성 평가 및 전파, 위험 물질 탐지, 인명구조 및 사고해역 통제, 사고 물질 탐지 측정, 강제환기 및 유출 부위 봉쇄, 유출 물질 위험성 평가, 인체 장비 제독 순으로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높여 동해안 청정해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