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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원장, 퀴어축제 반대 거론하며 "혐오·차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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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혐오표현 반대의날' 기념해 성명
    인권위원장, 퀴어축제 반대 거론하며 "혐오·차별 멈춰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퀴어문화축제 반대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우리 사회의 혐오와 차별을 멈추기 위한 각계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18일이었던 '국제 혐오표현 반대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내고 "최근 몇 년간 혐오와 차별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인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혐오표현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관련 보도에 달린 차별적 발언과 욕설의 댓글, 서울과 대구 등에서의 퀴어문화축제 반대 움직임, 반세기가 돼 가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들, 9주기를 넘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혐오표현 등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특정 종교·지역·병력에 관한 혐오, 최근 대구시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을 둘러싼 무슬림 혐오 등도 예로 들었다.

    송 위원장은 "국회의 평등법 제정이 이뤄진다면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가능케 하는 계기이자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가기관·공공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공동체가 혐오표현 대응 원칙을 수립·이행하고 개인과 시민사회가 자정 노력을 하는 등 혐오표현에 대한 모두의 단호한 대응은 우리 사회가 혐오와 차별을 넘어 모두가 존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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