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은 '실버산업'으로 꼽힌다. 젊은 여행자 대부분은 해외여행을 갈 때 패키지라는 옵션을 머리 속에 두지 않고 있다. 오히려 '패키지 여행은 안 갈 거야'라는 확실한 기준점을 가지고 스스로 여행정보를 탐색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패키지여행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 하지만 여행사들도 손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놀유니버스도 SIT(Special Interest Travel)라는 새로운 방식의 패키지 여행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층이 패키지를 외면하는 이유패키지 여행은 분명한 장점이 있다. 가격 메리트도 있지만 실제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최대 장점은 편리하다는 것이다. 여행지 내에서 어디를 둘러봐야 할지, 그 장소들을 이동해야 하는지, 뭘 먹어야 할지, 어디서 자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다 알아서 해준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 초보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다. 한국 내에서도 시골 사람들은 도시에서 지하철 타는 것만 해도 엄청난 도전이다.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만 잘 따라다니면 된다. 그러나 자유여행객에게는 이러한 장점이 장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들은 외국에서 완전한 이방인이 되고자 한다. 외국생활의 낯설음과 불편함을 여행의 일부분으로, 더 나아가 여행의 묘미로 받아들인다. 외국의 전통시장에서 바디 랭귀지로, 가격을 흥정하고 물건을 사는 경험을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층들이 패키지 여행을 대체로 기피하는 탓에 몇 안되는 젊은 패키지 여행자들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과 일정을 함께 보내게 된다. 이 부분이 또다
카이스트 기술 기반 헤어케어 기업 폴리페놀팩토리는 자사 그래비티 샴푸가 오는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뷰티 무역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그래비티 샴푸는 코스모프로프가 지난 2월 공개한 헤어 트렌드 리포트 '헤어케어의 새로운 물결 — 인텔리전트 샴푸'와 공식 브로슈어에서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해당 리포트는 2026~2029년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이 19% 성장해 12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헤어 롱제비티'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단순 세정을 넘어 모발과 두피의 노화 관리까지 헤어케어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내용이다.리포트는 유럽 주요 브랜드와 함께 그래비티 샴푸를 소개했다. 코스모프로프는 그래비티 샴푸에 대해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 기술 '리프트맥스 308'을 바탕으로, 세정 후에도 폴리페놀 성분이 모발 섬유에 남아 손상 모발 보강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그래비티 샴푸는 코스모프로프 공식 브로슈어 '뉴 인 뷰티 2026'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브로슈어는 참가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만 소개하는 자료다. 전시 공간도 주최 측이 프리미엄·기술 브랜드만 모아 직접 선정·전시하는 '코스모프라임(Hall 14)'에 배정됐다.그래비티 해외사업부 양순철 팀장은 "글로벌 전시회는 제품의 기술력이 직접 평가되는 자리"라며 "이번 코스모프로프를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하며 해외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1967년 시작된 뷰티 무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최근 감사원의 AI 관련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음악저작권의 특성과 협회의 노력을 간과한 해석"이라며 26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4일 음저협 등 신탁관리단체가 AI 활용 여부에 대한 별도 확인 없이 저작물을 등록하고 사용료를 징수·분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음저협은 2023년부터 AI TFT를 운영해왔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는 AI 활용 저작물에 대한 '등록 유보 정책'을 공식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음저협에 곡을 등록하려는 회원은 반드시 'AI 활용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AI가 활용된 것으로 신고된 곡은 등록이 유보되는 구조다. 음저협은 "관련 법·제도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작 생태계 혼란을 막기 위한 선제적 결단"이라며 "AI 저작권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기준 부재에 따른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구조적 한계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음저협은 "AI 활용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확립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저작물 등록은 창작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일부 허위 기재 사례 역시 이러한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음저협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시하 신임 회장은 취임 전부터 창작 과정을 입증할 수 있는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파일 제출 등 구체적인 검증 방안을 제시해 왔다. 협회는 향후 이 방안의 도입을 검토하는 동시에 한국형 AI 디텍션 프로그램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사후 조치 역시 병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