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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오염수 공포에 '소금 대란'…'이 종목' 주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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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식품, 52주 신고가
    지난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소금매대에 천일염 품절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소금매대에 천일염 품절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
    소금 관련주인 샘표식품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해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샘표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2650원(6.44%) 오른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90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이 불안 심리에 소금 사재기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형마트에선 천일염 등 소금 품귀 현상이 잇단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증가했다. 소금 수요 급증으로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천일염 수급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붙이거나 소금 구매를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

    사재기 현상에 가격도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5㎏) 소매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만3406원으로 1년 전(1만1188원)보다 19.8% 올랐다. 평년(7901원)과 비교하면 69.7% 높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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