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일 오염수 방류, 식품안전 위기관리 잘해 나갈 것"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식품 안전에 관한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게 첫 번째"라며 "위기관리를 잘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산물과 관련해서는 부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매주 한 번씩 마산, 진해에 관계되는 어종에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며 "창원시에서도 그런 것과 병행해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일부 어종에 대해 검사해달라고 의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학 기술적 측면에서는 큰 문제 없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심리가 조성되지 않도록 해당 국에서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