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제12회 한식경연대회 개최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앙카라에 있는 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한식경연대회를 열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12명의 본선 진출자는 1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고추장과 된장을 활용한 한식을 주제로 각자 준비한 음식을 선보였다.

행사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인 데이비드 균듀즈 씨가 사회자로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위를 차지한 야세민 토프락 씨는 "이번 경연이 한국 음식과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끈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전통 장 문화'가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