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몸에 넣는 의료기기 실증 선도…산업부 공모 선정
광주시는 산업부의 인체 이식형(몸에 넣는)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의 기술적 한계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을 고려해 실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모였다.

광주시는 전남대에 2026년까지 국비 등 176억원을 투입해 노화 질환 대응용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가 과제를 수행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병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연세대 의료원 등도 참여한다.

기존 치과, 정형외과 특화 기반을 고도화해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 전 분야 실증이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심혈관, 일반외과, 안과 분야 제품 실증도 지원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사업을 통해 국내 매출 증가 100억원, 국외 매출 100만 달러, 직접고용 87명 유발 등 경제효과를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