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타트업에 노무교육 '테헤란밸리 고용노동대학'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역 내 스타트업의 인사·노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논현1문화센터에서 '제17기 테헤란밸리 고용노동대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인노무사와 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인사·노무 제도와 실무에 관해 강의한다.

또 강남구,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남지사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세부 내용은 1회(15일)에 ▲임금(최저, 통상, 포괄, 평균) 및 퇴직급여 ▲직장 내 성희롱 예방, 2회(22일)에 ▲채용·퇴직 관리 ▲비정규직 보호 및 차별금지 ▲근로자 파견 제도, 3회(29일)에 ▲근로감독 점검 시 주요 위반사례 ▲근로 시간 및 유연근무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이다.

강남구와 노동부 강남지청은 2013년부터 관내 스타트업에 노동 관련 법령과 인사 실무 교육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1천100개 기업의 관계자 1천24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양질의 노동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