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 새 여객선 18일 만에 호주서 한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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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검사, 항만시설 확보 거쳐 30일 취항 예정
이달 말에 경북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할 대저페리의 새 여객선이 호주 조선소에서 출발해 18일 만에 한국에 도착했다.
13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호주에서 출발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9일 오전 포항항 여객선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배는 세관 검사와 검역을 거쳤고 선급검사와 항만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대저페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여객선을 건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158t급으로 길이 76.7m, 폭 20.6m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시속 83.3㎞(45노트)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이 속도는 포항∼울릉 항로를 3시간 이내에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배는 해상 시운전에서 시속 93㎞까지 기록했다.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동선은 선체가 두 개인 배다.
여객선은 수유실, 펫룸, 편의점, 안내대,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을 갖췄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운항 준비를 마치면 29일 취항식을 하고 30일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13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호주에서 출발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9일 오전 포항항 여객선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배는 세관 검사와 검역을 거쳤고 선급검사와 항만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대저페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여객선을 건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158t급으로 길이 76.7m, 폭 20.6m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시속 83.3㎞(45노트)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이 속도는 포항∼울릉 항로를 3시간 이내에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배는 해상 시운전에서 시속 93㎞까지 기록했다.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동선은 선체가 두 개인 배다.
여객선은 수유실, 펫룸, 편의점, 안내대,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을 갖췄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운항 준비를 마치면 29일 취항식을 하고 30일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