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앞둔 DC 신작 '플래시' 예매율 1위 등극
[박스오피스] '트랜스포머' 개봉에도 '범죄도시 3' 질주 계속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개봉에도 끄떡 없이 주말 극장가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9∼11일 사흘간 132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72.1%)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778만여 명으로 이르면 12일 오후 8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 3'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2.4%, 예매 관객은 6만여 명이다.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편인 이 영화는 지난 10일 7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시리즈 첫 편인 '범죄도시'의 최종 누적 관객 수(687만여 명)를 개봉 11일 만에 돌파한 것으로 향후 '천만 영화' 등극도 확실시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개봉 첫 주말 '범죄도시 3'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사흘간 관객 28만여 명(15.9%)을 더해 누적 관객 수 56만여 명이 됐다.

이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일곱 번째 편으로 동물을 본뜬 로봇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특징이다.

지난 달 31일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6만여 명(3.2%)을 불러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는 4만여 명(2.4%)을 동원해 4위다.

누적 관객 수 415만여 명인 이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마블의 숙적 DC 스튜디오 신작 '플래시'는 '범죄도시 3'를 누르고 실시간 예매율 정상에 올라 있다.

7만여 명이 예매해 28.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영화인 이 작품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했다가 우주의 시간과 차원이 붕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디즈니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14.4%)은 예매율 3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21일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의 액션 영화 '귀공자'(9.9%)는 4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트랜스포머' 개봉에도 '범죄도시 3' 질주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