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오는 10~11일 안양종합운동장 체육관 일원에서 '제20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유아부터 청소년, 디지털 약자인 노년층까지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보조농구장·빙상장·야외광장에서 ▲ 로봇테마존 ▲ 국제과학문화교류관 ▲ 과학탐구체험관 ▲ 정보화체험관 ▲ 경진대회(로봇·코딩) 등 분야별 각종 체험과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 최초로 해외 4개국(미국·영국·싱가포르·일본)의 국제로봇팀을 유치해 로봇테마존에 국제과학문화교류관을 조성했다.

과학탐구체험관에서는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실험 부스를 운영하고 축제를 찾는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유아 전용 과학체험관 '키즈 사이언스 랩'을 운영한다.

로봇대회에서는 미션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분리수거 로봇·배틀로봇 축구·미션 장애물 휴머노이드 등 4개 종목이, 코딩대회에서는 SW코딩 레이싱·SW코딩 축구 등 2개 종목이 열려 전국 초·중·고등학생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정보화체험관에서는 드론·3D프린팅·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와 문경수 탐험가의 특별강연과 열기구 체험,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토존 등이 흥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1층 로비에서는 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준비한 로봇 카페 '로보토랑'도 운영된다.

시 승격 50주년과 사이버과학축제 20주년을 맞아 '굴뚝의 기억에서 스마트도시 안양까지'를 주제로 안양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념관도 꾸며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과학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스마트 과학도시 안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을 현실로"…20돌 맞은 안양사이버과학축제 10~11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