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큐렉소 대표(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와 히데후미 타케모토 교세라그룹 메디컬사업본부 본부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큐렉소
이재준 큐렉소 대표(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와 히데후미 타케모토 교세라그룹 메디컬사업본부 본부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는 일본 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큐비스-조인트 독점 판매 계약은 인도 메릴헬스케어, 미국 관계사 씽크서지컬에 이어 해외 기업과 맺은 세 번째 계약이다.

교세라그룹은 핵심 부품 사업, 전자 부품 사업, 솔루션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의료 사업은 2004년 ‘교세라 메디컬’로 시작해 2017년 핵심 부품 사업에 편입됐다. 세라믹과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 및 임플란트 제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큐렉소, 日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독점 판매 계약
큐렉소에 따르면 일본은 초고령 국가 중 한 곳이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일본 정형외과 기기 매출은 36억달러에서 56억달러로 약 6.5%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일본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35.9%로 추정된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교세라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인허가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