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체육계 "대한체육회, 충청U대회 협조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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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릴 예정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체육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은 5일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가 대회 조직위 구성 시한을 넘긴 지금까지 560만 충청인의 염원에 제대로 힘을 보태고 있지 않다"며 "조직위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대한민국 체육계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 대한민국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회 유치를 성공시켰던 그날은 기억해달라"며 조직위 조기 설립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체육포럼과 대전시종목단체회장단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충청권 U대회를 유치해 놓고도 조직위 출범시한을 넘기며 자칫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며 "만약 대회가 무산될 경우, 560만 충청인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3월 24일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상근 사무총장(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선임했다.
그러자 대한체육회는 4개 시·도가 체육회와 별도 합의 없이 인선을 강행했다며 절차 하자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충청권 시·도가 이창섭 상근 부위원장에게 사무총장을 겸하도록 하고 윤강로 사무총장을 사실상 해임키로 하자, 이번에는 윤강로 사무총장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꼬인 실타래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충청권 시·도와 대한체육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합의한 조직위 설립시한(지난달 31일)은 지나갔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도체육회장, 체육회 이사 등을 소집해 U대회 조직위 구성과 관련한 연석회의를 연 뒤 정부와 충청권 4개 지방자치단체에 조직위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동일인 선임 합의를 지켜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연합뉴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은 5일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가 대회 조직위 구성 시한을 넘긴 지금까지 560만 충청인의 염원에 제대로 힘을 보태고 있지 않다"며 "조직위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대한민국 체육계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며, 국제적으로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 대한민국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회 유치를 성공시켰던 그날은 기억해달라"며 조직위 조기 설립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체육포럼과 대전시종목단체회장단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충청권 U대회를 유치해 놓고도 조직위 출범시한을 넘기며 자칫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방관하고 있다"며 "만약 대회가 무산될 경우, 560만 충청인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3월 24일 창립총회를 열어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상근 사무총장(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선임했다.
그러자 대한체육회는 4개 시·도가 체육회와 별도 합의 없이 인선을 강행했다며 절차 하자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충청권 시·도가 이창섭 상근 부위원장에게 사무총장을 겸하도록 하고 윤강로 사무총장을 사실상 해임키로 하자, 이번에는 윤강로 사무총장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꼬인 실타래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충청권 시·도와 대한체육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합의한 조직위 설립시한(지난달 31일)은 지나갔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도체육회장, 체육회 이사 등을 소집해 U대회 조직위 구성과 관련한 연석회의를 연 뒤 정부와 충청권 4개 지방자치단체에 조직위 부위원장과 사무총장 동일인 선임 합의를 지켜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