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과 눈물의 모자 상봉…감정 이입 더한 혼연일체 연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쁜엄마’ 라미란이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아들 최강호(이도현 분)를 알아본 진영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공개, 애틋한 모자 상봉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농장 화재에 대한 진실을 덮으려는 영순. 이미주(안은진 분)는 그런 영순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영순은 강호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막아섰다. 미주는 그간 강호가 엄마를 많이 그리워했다며 자책하는 영순을 위로했고, 미주의 말에 영순은 강호의 일기 속 연인이 미주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어 영순은 쌍둥이가 강호의 아이라면서도 자신을 버린 강호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미주에게 강호가 자신의 복수로 인해 위험해질까 스스로 떠난 것이라고 말해 미주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강호가 황수현(기은세 분)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고, 영순은 진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는 강호로 인해 막히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영순과 강호. 영순은 강호의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고 오래 기다렸다며 눈물을 보였고, 강호 역시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틋한 모자 상봉을 그려냈다.
라미란은 이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영순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완벽하게 도왔다. 특히 라미란은 기억이 돌아온 이도현과의 상봉에서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터뜨리듯 표현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영순의 모든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또 한 번 ‘눈물 버튼’으로 활약했다.
예측 불가 전개에 라미란의 깊은 내공이 담긴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쁜엄마’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매회 레전드 장면을 탄생하고 있는 라미란이 선보일 남은 활약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라미란이 출연하는 JTBC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