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_모빌리티_토레스(회사 제공)
토레스의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KG모빌리티가 5월에도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등 총 9,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 9,929대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5월보다는 19.1% 증가했다.

전년 대비 내수 판매는 12.% 증가했고, 수출은 26.1% 늘며 7개월 만에 5천대를 돌파했다. 주력 모델인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 판매가 늘며 1,432대가 선적되는 등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증가를 위해 지난 달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바 있다. 1일부터는 소형 SUV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에 맞춘 다양한 판매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이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 5천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