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월 A매치 불참 확정…평가전 앞서 군사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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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도 허벅지 부상…협회 "클린스만 감독, 이번 소집 진지하게 준비"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6월에 군사훈련을 받아야 해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모두 빠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민재 측에 훈련 입소일이 6월 15일로 정해졌다고 전달받았다.
이번에는 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A매치 2연전을 위한 대표팀 소집이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페루전에 하루 앞선 15일부터 '수비의 핵' 김민재가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 콤비를 이룬 김영권(울산)마저 허벅지를 다친 터라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후방 자원 선발을 놓고 고민이 깊어졌다.
김영권은 지난 28일 울산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프로축구 K리그1 15라운드 경기 전반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주저앉았고, 정승현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김영권이 완전히 낫는 데 얼마나 걸릴지 아직 불확실하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번 소집·평가전은 '본연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첫 번째 기회다.
부임 후 첫 A매치 일정이었던 지난 3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간판 손흥민(토트넘) 등을 비롯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다.
내년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와 함께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힌 클린스만 감독이 첫 소집에서는 큰 변화 없이 서서히 자신의 축구를 입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3월 A매치 기간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에는 1-2로 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표팀 소집에 모든 코칭스태프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황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도 미국에서도 바쁘게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7일 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전국 각지를 비롯해 유럽·카타르 등 해외 출장을 소화한 후 휴식을 겸해 미국의 자택에 돌아가 원격으로 근무 중이다.
소집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6월 2일 오후 다시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시즌을 마치고 이미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 1주일 전인 다음 달 5일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민재 측에 훈련 입소일이 6월 15일로 정해졌다고 전달받았다.
이번에는 대표팀에서 뛰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아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A매치 2연전을 위한 대표팀 소집이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페루전에 하루 앞선 15일부터 '수비의 핵' 김민재가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 콤비를 이룬 김영권(울산)마저 허벅지를 다친 터라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후방 자원 선발을 놓고 고민이 깊어졌다.
김영권은 지난 28일 울산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프로축구 K리그1 15라운드 경기 전반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주저앉았고, 정승현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김영권이 완전히 낫는 데 얼마나 걸릴지 아직 불확실하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번 소집·평가전은 '본연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첫 번째 기회다.
부임 후 첫 A매치 일정이었던 지난 3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간판 손흥민(토트넘) 등을 비롯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다.
내년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와 함께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힌 클린스만 감독이 첫 소집에서는 큰 변화 없이 서서히 자신의 축구를 입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3월 A매치 기간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에는 1-2로 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표팀 소집에 모든 코칭스태프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황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도 미국에서도 바쁘게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7일 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전국 각지를 비롯해 유럽·카타르 등 해외 출장을 소화한 후 휴식을 겸해 미국의 자택에 돌아가 원격으로 근무 중이다.
소집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6월 2일 오후 다시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시즌을 마치고 이미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 1주일 전인 다음 달 5일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