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 회장·은행장 뽑을 때 경영승계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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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선출에 이미 적용…"기업문화로 매뉴얼화"
우리금융지주가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회장과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은행장 등 비중 있는 리더를 뽑을 때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임종룡 현 회장 취임 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에 낙점했다.
조 은행장 후보자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에 걸친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 면접을 거쳤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 담당 상무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그룹의 CEO, 은행장 등 비중 있는 리더를 뽑는 그런 과정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던 이유는 절차적 투명성과 중요성을 높이고, 그룹 회장 한 분의 독단적인 판단력이나 영향력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한 취지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종룡 회장은 향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우리금융 기업문화와 혁신의 중요과제로 삼아 매뉴얼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부장급 임원 약 70명 중 2∼3년 차부터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연간 5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검증과 육성 과정을 거친 분들이 그룹의 주요 리더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어떤 한순간에 우연히 후보가 돼서 리더가 되는 식은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앞서 우리금융은 임종룡 현 회장 취임 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 최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에 낙점했다.
조 은행장 후보자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에 걸친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 면접을 거쳤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 담당 상무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그룹의 CEO, 은행장 등 비중 있는 리더를 뽑는 그런 과정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던 이유는 절차적 투명성과 중요성을 높이고, 그룹 회장 한 분의 독단적인 판단력이나 영향력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한 취지에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종룡 회장은 향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우리금융 기업문화와 혁신의 중요과제로 삼아 매뉴얼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부장급 임원 약 70명 중 2∼3년 차부터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연간 5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검증과 육성 과정을 거친 분들이 그룹의 주요 리더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어떤 한순간에 우연히 후보가 돼서 리더가 되는 식은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