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경영 효율화"…극단 인원 고용 승계
강원 문화재단·도립극단 통합 법인 6월 출범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도립극단의 통합법인이 다음 달 출범한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예산 절감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문화재단과 도립극단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해 통합작업을 진행했다.

도립극단은 최근 청산 절차를 밟았고, 문화재단 이사회는 통합을 위한 정관과 직제, 정원 규정 등을 의결했다.

이번 통합으로 강원문화재단의 예산은 28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조직은 2본부 4실 1위원회로, 정원은 55명으로 바뀐다.

또 중단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립극단의 기존 사업과 인력은 모두 승계한다.

백창석 문화관광국장은 "두 기관의 통합은 강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문화예술인과 도민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다채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