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방산동 공유수면 토양서 중금속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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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점용허가 내역 조사해 오염 행위자 추적
경기 시흥시는 월곶포구 인근 방산동 일대 공유수면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토양 오염이 확인된 방산동 공유수면 일대는 매립 또는 퇴적 등의 이유로 작은 언덕처럼 흙이 쌓여 있다.
시는 지난 4월 24일 방산동 공유수면 일대에 불법 폐기물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섯 군데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지난달 19일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검사 결과 구리(기준 150㎎/㎏, 검출 352.4㎎/㎏), 아연(기준 300㎎/㎏, 검출 339㎎/㎏), 니켈(기준 100㎎/㎏, 검출 168.4㎎/㎏), 불소(기준 400㎎/㎏, 검출 433㎎/㎏)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오염행위자 파악을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수면 점용허가 내역 등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염행위자가 파악되면 정화 명령을 내리고,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단 공유수면 토양을 오염시킨 당사자를 찾는 게 급선무"라며 "추후 정밀 조사를 통해 오염된 면적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는 월곶포구 인근 방산동 일대 공유수면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토양 오염이 확인된 방산동 공유수면 일대는 매립 또는 퇴적 등의 이유로 작은 언덕처럼 흙이 쌓여 있다.
시는 지난 4월 24일 방산동 공유수면 일대에 불법 폐기물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섯 군데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지난달 19일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검사 결과 구리(기준 150㎎/㎏, 검출 352.4㎎/㎏), 아연(기준 300㎎/㎏, 검출 339㎎/㎏), 니켈(기준 100㎎/㎏, 검출 168.4㎎/㎏), 불소(기준 400㎎/㎏, 검출 433㎎/㎏)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오염행위자 파악을 위해 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수면 점용허가 내역 등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염행위자가 파악되면 정화 명령을 내리고,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단 공유수면 토양을 오염시킨 당사자를 찾는 게 급선무"라며 "추후 정밀 조사를 통해 오염된 면적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