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남해안 여수·고흥 해역 조류 관측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와 고흥군 부근 해역에서 조류(Tidal current) 관측을 한다고 밝혔다.

조류는 밀물·썰물에 의해 일어나는 바닷물의 수평 흐름으로, 주로 조석의 변화에 따라 조류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지고 수심과 해안선 모양에도 영향을 받는다.

강한 조류는 선박의 운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 항해를 위해서는 조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측은 "우리나라 남해안은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해 위치에 따라 조류가 매우 빨라지는 곳이 있다"며 "선박 안전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남해안 주요 해역에 대한 주기적인 조류관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