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글라데시 꺾고 주니어하키 아시아컵 4강 진출

한국이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하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장영서(순천향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아시아컵 하키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3-1로 물리쳤다.

3승 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를 확보, 4강에 올랐다.

1쿼터에 임도현(조선대)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3, 4쿼터에 박건우(한국체대)와 김민권(조선대)의 득점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골키퍼 김수교(한국체대)가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10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상위 3개 나라가 올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주니어 월드컵에 나간다.

한국은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주니어 아시아컵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전적]
▲ B조
한국(3승 1패) 3(1-0 0-0 1-0 1-1)1 방글라데시(2승 2패)
▲ A조
인도(3승 1무) 17-0 태국(1승 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