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6일과 30일에 각각 애널리스트 간담회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회사 유튜브 채널 'ABL Bio'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방송은 정오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설명회를 진행,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임상 후보물질들의 경쟁력과 가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소개한다. 이상훈 대표가 직접 회사를 알리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상훈 대표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공간의 제약이 없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만큼, 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불안정한 거시 환경 속에서 주주분들의 애환과 고충에 공감하고, 함께 돌파구를 찾아내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VEGF·DLL4) 'ABL111'(Claudin18.2·4-1BB) 'ABL503'(PD-L1·4-1BB) 'ABL105'(HER2·4-1BB) 'ABL202'(ROR1 ADC) 등 6개 이상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ABL103'(B7-H4·4-1BB) 'ABL104'(EGFR·4-1BB) 등은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ABL102'(ROR1·4-1BB) 'ABL602'(CLL1·CD3) 등 비임상 후보물질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